2025년 11월 회고 - 나를 불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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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회고
개요무언가에 몰입하는 상황을 여러 말들로 비유하곤 한다. 그 중에 나는 "불태우기"라는 표현을 좋아한다.악재나 부족한 의지로 젖은 장작에서는 불이 붙지 않고,큰 불씨를 보겠다고 무리하게 태우다가는 재만 남는다(번아웃) 10월의 나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그렇다면 11월의 나는 어땠을까를 돌아보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글쓰기 뿐이다무언가를 해보려고 느낀 것 중 첫 번째는 글쓰기였다. 내가 글쓰기에 열정이 생기게 된 계기는 블로그 관련 책을 읽었을 때부터다.단순히 기술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목적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했지만,점점 "나"를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금 느꼈다. 그리고 개발을 진행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글쓰기가 현재 기준으로 기..
침대에 누워있지만 말고 실행하라 - 침대 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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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을 접하게 된 계기도서관에 신착도서가 들어와서 리스트에흥미로운 이름의 책들을 보며 이야기를 하던 중,"침대 부수기"라는 이름의 책을 발견했다. 나 역시 늘 침대에 누워있는 걸 좋아해서 서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웃었다.그렇게 밈처럼 쓰이는 책이었지만,밈이 아니라 제대로 읽어볼만한 상황이 생겨서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래서 무슨 책인가요?실행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마인드셋을 알려주는 책이다.책에는 여러 어록들이 많은데 이를 기반으로 설명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은 내용"당신에게 부족한 건 실행력뿐이다."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말이다.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실행력 외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니 움직이라고 동기부여를 준다.실행한다면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겠지만,..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꾸준하게 쓰면 그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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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을 접하게 된 계기이전부터 블로그 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여러 핑계를 대면서 블로그를 혹은 글들을 지웠다.이러한 과정이 반복되서 중간에 그만두지 않을까 하는 위기의식을 느꼈다.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라는 책을 신간도서에서 발견했다. 그래서 무슨 책인가요?이 책은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해보고 싶은 초심자를 위한 네이버 블로그 가이드북이다.그래서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나에게는 약간 거리가 있었다.실제로 처음 챕터에서 언급하는 주요 독자가 아닌 경우에 내가 해당된다고 느꼈다.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이 완전히 다르지는 않기 때문에 배울 점들이 많아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 주된 내용은 블로그를 시작하고 운영하기까지이다.시작이라는 두려움을 떨쳐내라..
2025년 10월 회고 - 다시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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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회고
📝 개요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서야 글을 썼다보니,생각보다 빨리 10월의 마지막에 가까워졌다.지난 달의 실패를 이번에도 경험하지 않기 위해 다시 달린 나의 한달을 전해보려고 한다. ✅ 주기적으로 글쓰기 (링크드인 그리고 블로그)먼저, 블로그 글에 올려놓은 링크드인 게시글을 작성했다.반응은 회고 소개 글에 비해 부족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반응이 적은 이유는 여러가지일 것이지만,적다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많아져서 메시지를 전하는 느낌보다는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던진 느낌이 크지 않았나 예상한다. 그래도 쓰고 싶었던 글이어서, 계획을 이뤄서 잘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발 글은 작성하지 못했다.절반의 실패지만 이번에는 성공한 절반을 즐겨보려고 한다. 🏃‍♂️ 열심히 움직이기 (운동, 러닝 그리고 마라톤..
2025년 9월 회고 - 실패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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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회고
📝 개요쉬는 날과 휴가가 많아서 한 달이 엄청나게 빨리 지나갔다.너무 빠르게 지나간 탓이었을까, 이루고 싶은 것들을 거의 이루지 못했다.이번 달 회고는 나의 실패와 이를 통해 얻은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첫 번째 실패, 조기 진급내가 전입오고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조기 진급 기준이 완화되었다.나는 완화된 기준을 보고 군 생활의 목표 중 하나로 조기 진급을 선택했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렸다.부족한 점수를 받은 부분도 있었지만,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부분에서 더 노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수가 생각보다 더 부족했다.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훈련들이 나의 진급 기간동안 이수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군대 탓을 할 수는 없었다.앞서 말했던 것처럼 부족한 점수를 받은 부분도 문제였기 때문이다...
2025년 7, 8월 회고 - 공백기는 내가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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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회고
📝 개요8월이 오기 직전 회고를 써야겠다는 마음이 옅어지고,7월 회고도 없이 벌써 8월이 끝나갔다. 물론, 훈련도 있어서 바쁘다고 말하면 그럴 수는 있겠지만,이번에는 분명히 내 의지의 문제로 보인다.그래서 이번 회고는 7, 8월의 짧은 생존신고와 반성 그리고 계획을 선언하려고 한다. 📚 이달의 독서왕6월에 첫 휴가를 나가고 다음 휴가를 고민하다가 미루고 미뤄 8월에 두 번째 휴가를 나왔다.그 이유는 ‘이달의 독서왕’ 때문이다. 간단하게는 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사람에게 주는 상 같은 것으로,사령관상 + 포상휴가 + 도서관 기념품을 준다. 개인적으로 해볼만 하다고 느끼기도 했고,조기진급을 위한 조건 중 하나가 지휘관상이 있었기에 휴가를 미루는 선택을 했다. 7월의 날씨는 변덕이 심해서, 비가 ..
2025년 6월 회고 - 증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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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회고
📝 개요지난 세 달간의 회고를 작성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나름대로 목표 선언을 많이 했는데, 이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해보려고 글을 작성한다. ☕ 첫 휴가, 첫 커피챗6월 첫 주가 되어 진급하자마자 첫 휴가를 나왔다.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아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좋았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도 경험했다.4월 경 신청한 커피챗을 하는 날이 다가온 것이다.내 첫 커피챗은 링크드인 인플루언서이신 문지수님이랑 진행했다.(http://linkedin.com/in/jisoo-me) 기존에 '커피챗을 해보고 싶다' 는 생각을 해봤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사회에 있을 때는 회사 일을 하느라 시간/장소가 맞지 않아 신청을 망설였고,군대에서는 커피챗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서 열..
2025년 3, 4, 5월 회고 - 그래도 멈추지 않고 나아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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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회고
🤔 계기입대한 지 세 달에 가까워지는 시점에서,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 지 생존신고의 느낌과,여기서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오랜만에 회고를 작성한다. 훈련병 (3월 ~ 4월)5주간의 훈련소 생활3월의 날씨는 상당히 추웠다.어느 날은 보급품을 나눠주는데 3월인데 밖에 눈이 내려 시린 손으로 보급품 사이즈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5주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우의를 입은 날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훈련을 뺄 수 있는 기회라는 것보다 착용감과 냄새가 최악인 우의를 입지 않은게 너무 좋았다. 훈련은 많이 힘들지는 않았고,성적에 의미를 가지지 않아도 되서 마음이 편해지니 덩달아 몸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훈련소에서 할 수 있는 일훈련소라는 환경 특성상 할 ..
[DevOps] GitHub Actions, 수동 trigger로 테스트하고 반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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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ps
🤔 계기많은 개발자들이 Git 원격 저장소로 GitHub를 사용하면서, GitHub Actions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여러 작업들을 단순화 하는 것이 가능하다.예를 들면 PR이 올라왔을 때 코드 리뷰를 해주거나,PR이 merge 되어 main branch에 push 되면 CI/CD pipeline 로직을 동작시켜 배포를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면, 원하는 workflow를 yml 파일로 작성하고 적용할 때 어떻게 테스트할까? 특정 branch에서 실행하도록 작성했다면,계속해서 특정 branch에 yml 파일을 commit & push로 실행시켜 올바르게 작동할 때까지 봐야할까?안타깝게도 앞서 언급한 방식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간단하게 테스트 하고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
2025년 2월 회고 - 마무리 (대학교 그리고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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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회고
📝 개요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인턴을 비롯한 여러 일들을 마무리했다.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그리고 짧은 계획까지 적어두려고 한다. 👨‍🎓 대학교 마무리 - 졸업드디어 4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졸업학점은 이미 4학년 1학기에 채웠었고문제는 공인영어시험(토익, 토스 등) 였는데,다행히 한 번에 합격 점수를 넘겨서 무사히 졸업을 했다. 원래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서 가지 않으려 했지만,보고 싶은 사람이 더 많아서 발걸음을 송도로 향했다. (연구실 다닐 때의) 교수님도 만나뵙고,동기 형들이나 선배들도 오랜만에 만나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교수님께서 얼굴이 부었다고 하셨는데, 10kg이나 쪄서 그렇다고 하니 놀라셨다.(회사에서 많이 챙겨주시다보니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