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회고 - 다시 달리기

2025. 11. 10. 10:10·잡담/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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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서야 글을 썼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10월의 마지막에 가까워졌다.

지난 달의 실패를 이번에도 경험하지 않기 위해 다시 달린 나의 한달을 전해보려고 한다.

 

✅ 주기적으로 글쓰기 (링크드인 그리고 블로그)


먼저, 블로그 글에 올려놓은 링크드인 게시글을 작성했다.

반응은 회고 소개 글에 비해 부족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반응이 적은 이유는 여러가지일 것이지만,

적다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많아져서 메시지를 전하는 느낌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던진 느낌이 크지 않았나 예상한다.

 

그래도 쓰고 싶었던 글이어서, 계획을 이뤄서 잘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발 글은 작성하지 못했다.

절반의 실패지만 이번에는 성공한 절반을 즐겨보려고 한다.

 

🏃‍♂️ 열심히 움직이기 (운동, 러닝 그리고 마라톤)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하지만,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운동 기록 + 인바디 + α 를 생각했다.

 

📅 나의 운동 기록


SUN MON TUE WED THU FRI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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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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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X
 

 

31일 중 14일 간 운동을 진행했고,

원래 계획은 주 5회 내외였으니 절반의 성공이라고 본다.

 

🦾 10월의 인바디 기록


운동의 결과로서 인바디 기록을 측정하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최근 인바디를 측정한 날은 9월 중순, 10월 중순, 10월 말(10/29)이다.

 

이 세 기록을 비교해보자면

체중은 0.3kg 증가 / 골격근량은 0.5kg 증가 / 체지방률은 7% 감소했다.

 

러닝이 근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꾸준한 운동이 더 돋보인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드디어 상/하체가 심한불균형 → 약한불균형이 되었다.

그리고 보이는 몸도 좋아진 것 같아서 동기부여가 잘 되는 것 같다.

 

🕒 나의 러닝 기록


러닝의 경우 이번 달 동안 40km 정도를 달렸다.

이번 달에 드디어 러닝 거리가 200km가 넘었다!

 

거리별 최고 기록은 다음과 같다.

3km : 13분 4초

5km : 22분 30초

10km: 49분 51초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려고 한다.

 

🏁 첫 마라톤(10km) 도전


러닝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후, 선임분이 마라톤을 제안했다.

달리는 것의 즐거움에 더해 성취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바로 수락했고,나와 선임분을 포함해 4명이서 신청했다.

 

대망의 마라톤 날,거의 저녁 즈음에 진행하는 마라톤이라서 많이 놀러다니고 마라톤 대회장에 도착했다.경사가 꽤 있어서 걱정되긴 했지만 각자 목표를 정하고 출발선에 섰다.

출발 직전 주임원사님을 만나뵙는 우연도 있었다......

 

달리는 시간이 되고,

앞만 보고 달리니 주변의 풍경이나 노을은 보지 못했다.

명색이 노을마라톤인데 그러지 못한 점은 약간 아쉬웠다.

 

처음 5km는 쉬웠는데,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부분부터 힘들었다.

그래서 거의 업힐은 빠른 걸음으로 가고 다운힐에서 전력질주를 반복했다.

만약 내가 이 부분에서 더 힘을 냈다면 단축할만한 여지는 좀 있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달리고 나온 기록은

48분 20초가 나왔다.

다행히 연병장에서 10km를 연습할 때보다 훨씬 기록이 좋았다.

 

모두 완주하고 메달에 각인을 마친 뒤,

부대로 복귀하며 하루를 마쳤다.

 

나의 첫 마라톤 메달

 

😎 나의 가치를 높이기 (나의 방향과 나를 알리기)


 

아직 취업까지는 1년이 넘는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1년 후에 내가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당연히 NO라고 생각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달부터 추가적인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나의 방향성을 설계했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

끌어낼 수 있는 부분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백엔드 + 인프라 + 보안을 다재다능하게 다룰 수 있는 개발자"

(BE Developer, DevOps, SRE, DevSecOps)

 

로 나를 구체화하기로 마음먹었다.

어찌보면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것 같지만,

포지션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내가 설정한 방향을 잘 녹여낸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원래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도 작성해보려고 했지만,

그정도까지 구체화하는 것은 아직 어려울 것 같아 다음으로 미뤘다.

 

🙄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이번 한 달은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루지 못한 지난 달의 기억이 많이 아팠던 게 아닌가 싶다.

 

다음 달은 휴일이 없는 온전한 달이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것으로 보고 이번 달보다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개발 - 개발 포스팅 1개 이상 작성하기

(아마 컨테이너를 주제로 이어서 작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주제로 작성한다면 Deep하게 내려가는 기술 질문들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싶다.)

 

운동 - 주 5회 운동 실천하기 + 다치지 않기

(지금 이대로만 간다면 가능할 것 같지만, 휴가인 날도 생각해야한다.)

 

링크드인 - 월 2회 글쓰기 (회고, 포스팅 공유 제외)

(이전에 생각한 내용은 나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려는 글이 있었고,

추가로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생각해서 올려보면 좋을 것 같다.)

 

독서 - 서평 3권 이상 작성하기

(읽고나서 추천하고 싶은 책들이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다.

읽었다면 바로, 아니라면 읽고나서 서평과 함께 좋은 책을 공유하고 싶다.)

 

가치 - 링크드인, 블로그 좀 더 꾸미기, 이력서 등 서류 작성, 업데이트

(가끔 UX가 별로인 부분들이 블로그 같은 곳에서 느껴진다.

이러한 점들을 보고 개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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