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회고 - 마무리 (대학교 그리고 인턴)
·
잡담/회고
📝 개요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인턴을 비롯한 여러 일들을 마무리했다.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그리고 짧은 계획까지 적어두려고 한다. 👨‍🎓 대학교 마무리 - 졸업드디어 4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졸업학점은 이미 4학년 1학기에 채웠었고문제는 공인영어시험(토익, 토스 등) 였는데,다행히 한 번에 합격 점수를 넘겨서 무사히 졸업을 했다. 원래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서 가지 않으려 했지만,보고 싶은 사람이 더 많아서 발걸음을 송도로 향했다. (연구실 다닐 때의) 교수님도 만나뵙고,동기 형들이나 선배들도 오랜만에 만나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교수님께서 얼굴이 부었다고 하셨는데, 10kg이나 쪄서 그렇다고 하니 놀라셨다.(회사에서 많이 챙겨주시다보니 살..
[공군 전문특기병] 교육훈련매체개발병(프로그램개발) 합격 후기
·
잡담/회고
🤔 계기대학원 - 석사 전문연을 포기하고 나온 직후,바로 입대에 대한 압박을 느꼈다.실제로 이런 알림톡을 받았을 때 많이 무서웠다.  친구들은 대부분 공군 전문기술병(전자계산)으로 복무를 했기 때문에나도 같은 길을 가려고 했지만, 4월 입영(1월 신청) 이전까지 TO가 나오지 않아서 전문특기병으로 지원을 시작했다.지원하려고 했던 특기병은 여러 개 있었지만 교육훈련매체개발병(프로그램개발)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이전에 웹디자인병이라는 보직이었기 때문에 지금 하는 개발과 가까워 보임다른 특기병들은 합격할 가능성이 보이긴 했지만 하고 싶은 느낌은 아님정도가 있다.  📃 본론먼저 배점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 기수당 1명을 뽑고,만약 TO가 남아있지 않다면 선발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매달 모집일정을..
2025년 1월 회고 - Last Dance
·
잡담/회고
📝 개요벌써 2025년의 한 달이 지났다. 원래는 신년 계획을 세우고 그 무리한 계획을 갈아치우는 그런 평범한 1월이지만,올해의 1월은 조금 많이 특별한 달로 기억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이번 1월은 '라스트 댄스'의 준비와 시작이다.사회에 남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이젠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 LinkedIn으로 생존신고 한 사람새해에는 블로그 글을 자주 그리고 잘 쓰고 싶었다.그래서 'LinkedIn 포스트 + 티스토리 링크' 방식을 채택했다. 2024년 말에 고등학교, 대학교 지인들과 일촌 신청을 맺었고HR 분들의 일촌 신청을 받으며 이제는 글을 올리고 싶었다. 마땅한 주제라 생각된 것이 연간 회고라고 생각해서 12월 31일에 맞춰서 글을 올렸다.올리기 직전까지도 너무 감정적이지 않았..
2024년 회고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
잡담/회고
나에게 2024년은?나에게 있어 2024년은 제목 그대로 하늘이 무너진 해였다.나의 문제일 수도, 불가항력일 수도 있겠지만 좋지 않은 일이 정말 많았다.2024년을 되돌아보며, 2025년을 계획하려고 한다.전조사건이 일어나기 전 일어나는 현상을 전조라고 한다.나 역시도 하늘이 무너지기 직전의 전조 증상이 있었다.이것들은 내가 연초 ~ 1학기 기간 동안 담당한 일들이다.개발동아리 회장학부연구생 (영문논문 작업, 연구과제)수업조교 (과제 채점 및 피드백)졸업작품 (백엔드 개발)여러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었다.그럴만한 여유가 아직은 남아있었다. 아직까지는...하늘이 무너지다하지만, 각각의 일에서 사건이 발생한다.1. 연구실과 동아리 그리고 졸업 (1월 초 ~ 4월 말)1월에는 연구자..
기호는 있을 수 있지만, 기조로 삼지는 말자
·
잡담
회사에서 있었던 가벼운 이야기다.대표님께서 나에게 웹 개발(React 등)을 혹시 해볼 생각이 있냐고 여쭤보셨다.(현재 백엔드 개발자로 프로젝트 진행 중) 나는 시간만 된다면 가능하다고 했다.이전부터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했지만, 사실은 혼자서 다 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앞섰다.(다행히 웹 개발을 제대로 담당하지는 않았다. 그냥 해본 말씀이었다. 다행이었다) 그러자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다.너 같은 경우도 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나도 동의한다.각자가 하는 분야에 대한 프라이드와 경험이 있는데, 그 길을 선회하기란 쉽지 않다. 다시 배우는 데 필요한 시간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적성의 불확실성, 그로 인한 리스크가 크다. 하지만 나는 제목과 같은 생각을 한다...
2024년 11월 회고
·
잡담/회고
📝 개요벌써 2024년도 마지막 달을 맞이했다.몇 번째 선언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부지런한 포스팅을 위한 시작으로 11월 회고를 쓰기로 결심했다.🤔 실 배포 그리고...10월 말 부터 3번 동안 개발한 서버를 실제로 배포했다.나는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즉시 해결하고, 대표님께서 설치가 필요한 회사에서 작업을 진행하셨다.이때가 회사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 중 하나였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오류들이 난무했었기 때문이다. 발생한 오류들은 이런 것들이었다.EC2 인스턴스가 Docker를 설치 안 함 (레드햇은 Docker 설치 시 Podman이 설치됨)Docker 네트워크 설정이 제대로 안 됨디렉토리 접근 권한이 없음스크립트 오타...그 외에도 많은 오류들이 있었는데, 참 머리가 아팠다.오류를 현장에서 마..
학부연구생 회고 (학부연구생을 생각하는 분들께)
·
잡담/회고
시작내 학부연구생 생활의 시작은 2022년 10월 (대학교 2학년 2학기) 였다.2021년에 입학해서 비대면 캠퍼스 생활로 인해 대학에 대한 생각이 크게 없었던 내가 이러한 선택을 한 계기는 크게 두 가지였다고 생각한다.좋은 교수님을 만나다나는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하였으나, 이전부터 개발을 했던 경험이 있어 비대면 생활 + 이미 아는 내용이라는 점이 대학에 대한 의미를 크게 생각하지 않게 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2022년이 되어 2학년 전공필수 수업으로 자료구조 수업을 듣게 되었다.아는 내용이라 대충 듣고 넘겼던 적도 솔직히 있었지만, 성적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중간고사를 봤는데 96점 만점에 39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물론, 석차만으로 따지면 나쁘지 않은 석차이긴 했지만 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