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접하게 된 계기
도서관에 신착도서가 들어와서 리스트에
흥미로운 이름의 책들을 보며 이야기를 하던 중,
"침대 부수기"라는 이름의 책을 발견했다.
나 역시 늘 침대에 누워있는 걸 좋아해서 서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웃었다.
그렇게 밈처럼 쓰이는 책이었지만,
밈이 아니라 제대로 읽어볼만한 상황이 생겨서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래서 무슨 책인가요?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마인드셋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는 여러 어록들이 많은데 이를 기반으로 설명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은 내용
"당신에게 부족한 건 실행력뿐이다."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말이다.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행력 외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니 움직이라고 동기부여를 준다.
실행한다면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겠지만, 점차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나만의 전진 신호를 만들어라"
곤란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접할 때
사람들은 "귀찮아", "두려워", "하기 싫어"라고 말하거나 느낀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이런 것들을 전진 신호로 만들어서 그런 말을 했다면 해야한다고 한다.
물론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좋지 않은 결과가 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서는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2%만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면 즉시 실행하라"
개발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의미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완벽을 추구하며 점점 살이 붙어서 오히려 못 만들겠다고 느끼고 포기한다.
매번 2%정도만 차이를 만든다면 의미가 없겠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진짜 2%만 띡하고 끝내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이를 잊지 않아야 한다."
책에 정확히 이런 워딩으로 쓰여져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냥 내가 해석했을 때 이렇게 받아들였다.
어떤 사람들은 목적을 잃고 일만 하다가 자기자신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고, 나의 목적을 더 잘 이루기 위해서 잊지 않아야 하는 말 같다.
"습관을 형성하는 데 최소 18일, 평균 66일, 최장 254일이 소요된다.
이 시간이 지나면 뻔한 인생이 바뀐다."
이 부분도 정리하자면 이런 내용이다.
생각보다 습관이 형성되는 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드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우리에게 실행해보라고 설득한다.
"매일 잠에 들기전 베개 테스트를 실시하라."
베개 테스트는 눕기 전에 스스로에게 오늘 만족할 만한 하루를 보냈는 지 묻는 것이다.
계획을 완벽히 이루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의미있는 하루라고 판단되면 통과다.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같다고 생각한다.
"다리를 다쳤을 때 목발을 통한 회복도 좋지만,
궁극적으로는 목발 없이 평소대로 걸을 수 있어야 한다."
책에서는 살이 쪘을 때(다리를 다쳤을 때) - 도리토스 등 과자를 치우는 것(목발)도 좋지만,
언제나 과자가 없는 상황이 있을 수는 없다.(궁극적으로는 목발 없이 걸어야 함)
그래서 저자가 자신의 책상에 과자를 두고 유혹을 뿌리치는 방식으로
궁극적인 목표에 다가간다며 한 말이다.
이는 여러 상황에 대입했을 때 상당히 의미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 추천합니까?
저자가 실제로 지키는 것들을 말하다보니,
설득력도 있으면서 존경심이 들 정도였다.
나도 이 사람처럼 실행력있고 자존감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생각해야 될 부분들도 있다.
너무 실행력에만 치중한 나머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벌이거나
계속해서 스스로를 속이는 행동을 한다면
이 책의 의의는 사라진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워낙 많고 바로 실천하기에도 난이도가 있으니,
자신에게 적합한 요소들을 활용하여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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